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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상방990

TYPE
PROGRAM
LOCATION
STATUS
ARCHITECT

Architecture
Single Family houses
Kangwha, Incheon
completion on March 2020
AnLstudio

TEAM
SIZE
PHOTOGRAPHY

Juwoon Lee, Bongjin Koo, Quangzheng Chen
2F
Hanwool Lee

50(km) _ 두 번째 삶까지의 거리. 은퇴 후 맞이할 두 번째 삶을 위해 서울에서 1시간 내외로 닿을 수 있는 50km를 기준으로 선택한 대지이다. 집을 지어도 좋겠다는 마음이 들 때까지 몇 년간은 텃밭을 가꾸며 땅과 친해지며, 주변 자연, 이웃등 상방리, 마니산, 서해바다, 그리고 강화도와 친해지면서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이제 집을 지어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건축계획은 건축주의 이런 삶과 태도를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2(km) _ 자연과의 거리. 2km 떨어진 마니산 정상과 서해바다는 마을을 감싸주는 능선과 넓게 펼쳐진 수평선으로 대상지에 공존한다. 작은 주택이지만, 이러한 지형적 특징과 마을의 공간구성을 존중하고 순응하도록 계획하였다. 남북방향의 경사지에 동서방향의 배치로 절성토량을 최소화하며, 채광과 전망을 모두 담았으며, 능선의 모습을 닮도록 지붕경사와 형태를 계획하였다.

500(m) _ 마을과의 거리. 동쪽 진입로를 바라보며, 주 출입구를 배치했다. 마을에서 친숙한 박공지붕을 입면으로 하고, 소통과 관계의 공간이 될 수 있는 넓은 테라스를 배치하여 집과 마을의 사이공간을 구성했다. 전통건축에서 찾을 수 있는 툇마루나 대청과 같이 반 외부적 공간으로 다양한 행위와 활동이 가능한 사이 공간이다.

20(m) _ 마당과의 거리. 내부공간과 외부공간 사이에 폭이 넓은 창과 높이가 다른 공간을 설치하여 마당-거실-마당의 관계를 설정했다.

0 (균형) _ 서울과 강화를 오가는 삶의 균형, 이웃과 이웃, 산과 바다, 그리고 휴식과 노동의 균형을 건축적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건축 배치와 형태에서 주변 환경과 지형을 고려하고, 내부와 외부의 공간구성을 통해 일상과 이벤트, 다양한 행위를 균형있게 담일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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